빌게이츠 백신과 관련해서 코로나19가 빌게이츠에 의해 계획되었다고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계획된 프로젝트이며, 백신으로 DNA 구조를 바꿔 인류를 통제한다는 것인데요.
상주 btj열방센터 최바울 대표는 “코로나 발생과 확산은 빌게이츠가 주도했다”라며 일명 ‘코로나19 프로젝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 목차
- 인터콥
- 빌게이츠 백신 코로나 음모론 제기
- 상주 btj열방센터 코로나 확산
- 왜 빌게이츠는 코로나 음모론의 대상이 되었는가?
인터콥
인터콥은 1983년 '미전도 종족(이슬람·불교·힌두교·샤머니즘)' 개척 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진 선교단체입니다. 특정 교파에 소속되지 않은 채 기존 교회 신자 상당수가 인터콥을 통해 해외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선교사 1400여명을 파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등으로 이단이라는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빌게이츠 백신 코로나 음모론 제기
인터콥은 지난 9∼10일 화서면 BTJ열방센터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선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빌게이츠 등 세계 갑부 8명이 코로나19를 퍼뜨려 불필요한 사람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최바울 인터콥 대표는 지난해 열린 광명의 한 교회에서 설교하면서 빌게이츠를 비롯한 세계 기술 부자들이 코로나19를 핑계로 DNA 조작 백신을 만들어 전 세계 시민을 통제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음모론은 미국의 음모론 집단 큐어넌(QAnon)이 제기한 것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큐어넌은 ''빌게이츠가 백신을 이용해 사람들 몸에 마이크로칩을 넣으려고 한다', '5G 이동통신 기술이 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 등의 음모론을 맹신한다고 합니다.
큐어넌은 친트럼프 극우단체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사당에 난입해 불법 의회 점거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큐어넌은 하원의원까지 배출했습니다. 마조리 테일리 그린(47·공화당·조지아주)이 대표적입니다. 그린 의원은 트위터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영구정지에 대해 "실리콘 밸리 카르텔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상주 btj열방센터 코로나 확산
현재 상주 btj열방센터는 신천지, 사랑제일교회에 이어 세 번째 종교단체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광주, 울산, 대전 등 각지에서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들 확진자 중 45명이 전국 8개 시·도(부산·인천·광주·대전·전남·충북·충남·강원) 소재 21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351명에게 바이러스를 추가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확진된 1차 감염자가 현재 154명이며, 추가 전파 사례로 추정되는 351명과 열방센터와의 관련성을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왜 빌게이츠는 코로나 바이러스 음모론의 대상이 되었는가?
빌게이츠는 2015년 TED 강연 중 청중에게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천만 명 이상 죽게 된다면, 그것은 전쟁 때문이 아니라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선견지명'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빌게이츠의 연설이 주목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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